오늘로써 업무투입한지 일주일인줄 알았는데 달력을 보니
실제로 일을한건 5일이군...
일주일 교육받을 때가 좋았다고 생각한건... 업무 투입 첫날이였다.
하루 일찍 투입된 동기들중 나이많은 누나들은 11,12통을 받은 반면
(신입들 하루에 10통도 못받는다고 하고 스스로 해결못한다고 했었다)
26살짜리 남동생 동기는 첫날 20통을 받았다..
이 친구는 컴퓨터 학과 출신이고 지금 네트워크쪽으로 일하기 위해 공부 중이라서
다루는게 복합기지만 좀더 빠르게 적응하고 PC쪽 문제(드라이버오류 등)는
자신의 지식으로 해결하는거 같다..
첫날 나를 포함한 동기 4명은 녀석을 윽박지르고(전화 많이 받는다고;;)
그 녀석이 비정상이라고 말을 했었는데ㅋㅋ
담날 나도 첫날부터 18통인가 받았다. 물론 절반 이상이 내가 해결한게 아니고
선배들에게 달려가서 해결방법 받아서 다시 전화해서 알려주고 다시 안되면 달려가고 해서 해결했다.

첫날 너무 정신이 없어서 담날 출근하기 싫었는데... 너무 걱정되서 꿈에서도 드라이버 설치하라고 말하고있고;;
(드라이버 설치가 30분정도 소요되는데 그걸 꿈에서 몇 개 깔라고 말하고 있었다니;;)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담날 아침에 너무 힘들어서 평소보다 20분정도 일찍 출근해서
책상 정리하고 업무준비하고 잘하게 해달라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연락오게 해달라고...
짧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잘할 수 있다고 자기암시걸고 했더니 리필잉크 쓰다 인식안되서
전화 온것만 10통을 넘게 받았던거 같다...물론 이날도 반 정도 몰라서 뛰어다녔다..
노트에 문제점 써서 통화 안하는 선배에게 달려가 물어보고... 전화해서 진행하다 안되면 또 달려가고..
이날도 20통 정도 받은거 같다... 담날은 교육때 받은 프린트물을 화일에 넣어 가져가서 막힐 때 보고했는데
의외로 교육때 공부한게 해결할 수 있는게 많았다... 공부 좀 해둘껄...
그래서 집에 와서 자기 전에 공부하고.. 그랬더니 3일째부터는 20통을 받으면 반이상을 스스로 해결하고
모르는거 물어봐도 한두번 달려가다 해결되곤 했다.. 물론 고객에게 4~5번 전화해서 테스트하고 하다
고객이 지쳐서 전화 끊기도 했지만-_-

3일을 고생하고 나서인지 월욜부터는 거의 스스로 해결했다.
특히나 월욜은 가장 문의가 많은 날이라 죽어보자 생각하고 달렸더니 34통을 받았고 거의 다 해결했다
물론 20통 이상은 스스로 해결했다.. 신입 수습 기간이 3개월로 보는데 업무투입 4일만에 평균 콜수보다
배는 많은 양을 받았다... 우리 앞기수 선배들보다 많이 받았다고 한다..
오늘은 조금 덜 바빴는데 28통을 받았다.. 어제보다 더 마음이 편했던거 같고...
오늘은 신입중에서 2등을 한거 같다. 내 동기가 자극받아서 달리다보니 1등했고ㅋㅋ
동기 말이 "형~ 우리가 다른 신입선배들보다 많이 받았어요!!" 라는데... 왠지 기분이 좋았다..
정말 "최선을 다하는 한국HP의 성원군입니다" 가 된거 같달까ㅋ
맘속으로 열심히 "Thanks GOD~"  을 외쳐줬다  기도빨이라는게 이렇게 바로 나타나는구나^-^
마치 고양이앞의 쥐마냥 정말 위급한 상황에서 나오는 기도는 순수하고 간절한거 같아..
"Oh~ My GOD!! " 정말 땡큐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잘해야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HP 성원군이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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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혜성 2008/09/26 21: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글 보면서 괜히 흐믓해지는건 왜일까..;;

월욜 아침부터 본격적인 장비교육이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걸 이번주 내내 들어야하다니;;
역시나 우리가 담당해야할 사무용복합기들을 봤다. 
오전엔 다소 구형기기들을 봤는데 당시 150만원 정도 하던 기기들이란다..
정말 크고 단순해 보인다... 각 모델 시리즈별로 최근꺼는 그나마 디자인이 많이 좋아진다 싶지만 거기서 거기다.

몰랐던 사실...   삼성의 프린터들.. 전부 HP꺼란다.
OEM방식으로 삼성에서 받아다가 삼성로고만 붙이고 나가는거란다.
그래서 디자인이 같단다. 대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게 HP라서 삼성쪽은 서비스센터에 전화하면
거의 원격조정으로 고치던지 방문A/S 나 서비스센터로 가져가라고 하는 편이란다.

아.. 내가 OT때 참석을 못해서 몰랐는데... 중요한거...
급여문제가 생각보다 괜찮다. 나는 외주업체니깐 년차수당 같은 것도 없고 똑같은 줄 알았는데..
회사(MPC) 자체 규정에 의해서 6개월마다 평가가 들어가고 연봉이 오르거나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MPC 정규직이라고 한거 같다..  열심히 하면 돈을 더 준다하니 왠지 더 의욕적으로 변한다ㅋ

1년전에 리모델링 하는 바람에 조금 바꿨다면서 원래 위층에 싸이월드, SK 고객센터가 있었다고 한다.
아마도 MPC라는 회사는 콜센터만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인가보다 다른 지역에도 있던걸 보니
그리 작은 회사는 아닌거 같다. 승진하다 보면 다른 곳으로 팀장급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건 거의 3년차 이상일 경우인듯 하다..   파트장이란 사람말이...  MPC 전체 워크샵을 하게 되면
우리 팀(HP)이 가장 인기가 좋다한다. 왜냐면.. 다른 고객센터는 다 여자고 우리만 남자라서ㅋㅋ
그래서 싸이월드팀과 친해져서 도토리도 많이 받고했다는데... 지금은 다른 건물로 이사가서 쌩깐다는
표현을 하더군..  우리 건물 4층엔 루이비통 고객센터가 있는데 거긴 영어가 좀 되고.... 게다가 이쁜
상담원들이 많다더군(점심시간 때 나오는 사람들 봤는데 그리 이쁜 사람은 없던데-_-)...

뭐.. 이제 없군...
이걸로 오늘 들은 건 끝인가;;  나머지는 복합기별로 작동법, 설정하는거, 자주 발생하는 문제들,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해결법, 그리고 복합기 관련 질문하기....
쉬는 시간엔 연애사 얘기, 잡다한 얘기들....  참, 여기는 이상하게 이름, 태어난 년도, 혈액형, 거주지를 묻는게
인사법인지...  교육하는 사람들마다 이걸 물어본다...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향을 약간씩 보는 편인듯 하다..   그래서... 또라이끼를 들키지 않으려고
조용히 있다.... 머지 않아.. 내가 얼마나 유쾌하고 재밌는 사람인줄 알겠지ㅋ

아.. 오늘은 정말 지루했어... 낼도 그걸 또해야하다니...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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