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써클은 점점 떨어지고;;
다이어리 2008/09/24 00:24 |실제로 일을한건 5일이군...
일주일 교육받을 때가 좋았다고 생각한건... 업무 투입 첫날이였다.
하루 일찍 투입된 동기들중 나이많은 누나들은 11,12통을 받은 반면
(신입들 하루에 10통도 못받는다고 하고 스스로 해결못한다고 했었다)
26살짜리 남동생 동기는 첫날 20통을 받았다..
이 친구는 컴퓨터 학과 출신이고 지금 네트워크쪽으로 일하기 위해 공부 중이라서
다루는게 복합기지만 좀더 빠르게 적응하고 PC쪽 문제(드라이버오류 등)는
자신의 지식으로 해결하는거 같다..
첫날 나를 포함한 동기 4명은 녀석을 윽박지르고(전화 많이 받는다고;;)
그 녀석이 비정상이라고 말을 했었는데ㅋㅋ
담날 나도 첫날부터 18통인가 받았다. 물론 절반 이상이 내가 해결한게 아니고
선배들에게 달려가서 해결방법 받아서 다시 전화해서 알려주고 다시 안되면 달려가고 해서 해결했다.
첫날 너무 정신이 없어서 담날 출근하기 싫었는데... 너무 걱정되서 꿈에서도 드라이버 설치하라고 말하고있고;;
(드라이버 설치가 30분정도 소요되는데 그걸 꿈에서 몇 개 깔라고 말하고 있었다니;;)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담날 아침에 너무 힘들어서 평소보다 20분정도 일찍 출근해서
책상 정리하고 업무준비하고 잘하게 해달라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연락오게 해달라고...
짧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잘할 수 있다고 자기암시걸고 했더니 리필잉크 쓰다 인식안되서
전화 온것만 10통을 넘게 받았던거 같다...물론 이날도 반 정도 몰라서 뛰어다녔다..
노트에 문제점 써서 통화 안하는 선배에게 달려가 물어보고... 전화해서 진행하다 안되면 또 달려가고..
이날도 20통 정도 받은거 같다... 담날은 교육때 받은 프린트물을 화일에 넣어 가져가서 막힐 때 보고했는데
의외로 교육때 공부한게 해결할 수 있는게 많았다... 공부 좀 해둘껄...
그래서 집에 와서 자기 전에 공부하고.. 그랬더니 3일째부터는 20통을 받으면 반이상을 스스로 해결하고
모르는거 물어봐도 한두번 달려가다 해결되곤 했다.. 물론 고객에게 4~5번 전화해서 테스트하고 하다
고객이 지쳐서 전화 끊기도 했지만-_-
3일을 고생하고 나서인지 월욜부터는 거의 스스로 해결했다.
특히나 월욜은 가장 문의가 많은 날이라 죽어보자 생각하고 달렸더니 34통을 받았고 거의 다 해결했다
물론 20통 이상은 스스로 해결했다.. 신입 수습 기간이 3개월로 보는데 업무투입 4일만에 평균 콜수보다
배는 많은 양을 받았다... 우리 앞기수 선배들보다 많이 받았다고 한다..
오늘은 조금 덜 바빴는데 28통을 받았다.. 어제보다 더 마음이 편했던거 같고...
오늘은 신입중에서 2등을 한거 같다. 내 동기가 자극받아서 달리다보니 1등했고ㅋㅋ
동기 말이 "형~ 우리가 다른 신입선배들보다 많이 받았어요!!" 라는데... 왠지 기분이 좋았다..
정말 "최선을 다하는 한국HP의 성원군입니다" 가 된거 같달까ㅋ
맘속으로 열심히 "Thanks GOD~" 을 외쳐줬다 기도빨이라는게 이렇게 바로 나타나는구나^-^
마치 고양이앞의 쥐마냥 정말 위급한 상황에서 나오는 기도는 순수하고 간절한거 같아..
"Oh~ My GOD!! " 정말 땡큐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잘해야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HP 성원군이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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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면서 괜히 흐믓해지는건 왜일까..;;